경영권 분쟁 중인 한국토지신탁이 글로벌 사모펀드가 주요 주주로 등장하자 경영권 분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26일 한국토지신탁은 전날보다 13.18% 오른 279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1109만여 주가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 급등세는 2대주주 지분을 글로
벌 사모펀드인 KKR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펀드가 인수하자 경영권 분쟁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날 회사 측은 2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31.6%를 KKR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파이어니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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