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4년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수원 영통 래미안마크원과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경기도가 올해 선정한 가장 품질이 좋은 아파트로 뽑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이행한 도내 6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과 함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반도건설 등 3개 건설사를 우수 시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3개 건설사는 수원 영통 래미안 마크원 1, 2단지와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를 시공한 업체다. 도는 이밖에도 용인 신갈 포스코더샵프라임뷰를 감리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수 감리자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앙에 연못과 광장, 쉼터 등을 유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외부 이동 동선에 편의성을 높인 점이, 반도건설은 단지 전체 순환 산책로를 획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이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역시 단지 내에 보행자 동선은 물론 계단 등의 모서리 부분 라운드 처리와 옥외 송수구 마감 특화로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미관향상 특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우수 시공단지는 조경과 디자인 면에서 뛰어난 면도 있지만 품질검수 매뉴얼에 따라 견실한 시공을 했다는 특징이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입주자의 편의성, 효율성 특히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도입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입주자 입장에서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품질을 사전에 점검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만의 주택행정 서비스 제도다.
경기도는 이들과 함께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적극 기여한 건설 관계자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