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21일(06: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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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NS쇼핑이 이르면 오는 2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은 이르면 오는 29일,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가급적 서둘러 상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삼성SDS, 제일모직 등 공모주시장 대어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어 흥행에 영향을 받기 전에 최대한 빨리 상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NS쇼핑 상장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청구서 제출이 가능한 오는 29일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인수업무 규정상 상장 주간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이 지나야 거래소에 청구서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29일 계약을 체결한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9일부터 거래소에 청구서를 낼 수 있다.
공모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주간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인수위원회를 열고 공모 규모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로만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NS쇼핑은 2012년 말 우리블랙스톤PE,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프리IPO 형태로 계열사 보유 NS쇼핑 지분 22%를 매각한 바 있다.
NS쇼핑은 지난해 매출액 3471억원, 영업이익 695억원, 당기순이익 546억원을 올렸다. (주)하림홀딩스가 지분율 40.71%로 최대주주이고,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 1호가 14.84%를, 수협중앙회와 (주)우리은행이 각각 7.41%와 7.16%를 보유 중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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