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부동산담보대출 연체고객과 일시적 유동성위기에 처한 기업을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25일 금융취약 개인고객과 유동성부족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부담 경감과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상화방안을 도출하는 '희망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고객 지원대상을 기존 '대출금 5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 보유고객으로 확대한다. 상대적으로 대출규모가 적은 서민층을 위해서도 부동산담보 연체로 인한 경매착수 전에 매매중개, 경매진행 유예 등 재산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상화방안을 마련해주겠다는 뜻이다. 국민은행이 7월 한달간 대출금 5000만원 이상 개인고객에게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상담을 거친 184명 중에 24명이 채무 26억원을 정상화했다.
기업고객의 경우에는 금리할인, 여신기간 조정, 유동성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 서민, 청년 창업자, 우수기술보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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