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중국본토펀드와 홍콩H주펀드 평균 수익률은 각각 8.18%, 5.93%로 20개 주요 해외펀드 유형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수익률도 각각 13.45%, 14.04%로 해외펀드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9.45%, 국내 주식평 펀드는 평균 3.24%에 그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펀드는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이 12.05%를 기록했다.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주식-파생재간접형)A-E CLASS'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 1[주식-파생재간접형]_Ae' 등 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한 펀드들의 경우 수익률이 10%를 넘어섰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홍콩H주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E'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펀드 전망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내놨다. 8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증시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9월 이후 경기회복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급준비율 인하 대상 및 주택 규제 완화 지역 확대, 인프라 투자 추가 승인, 소비 활성화 대책 등 중국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후강퉁 도입 후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유동성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그간 외국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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