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힐튼부산호텔의 시공사로 삼미건설이 선정됐다.
에머슨부산은 동부산관광단지의 랜드마크 시설인 6성급 '힐튼부산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아난티펜트하우스' 건설공사 도급 계약을 26일 삼미건설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힐튼부산과 아난티펜트하우스는 건축공사비만 2400억원이 투입된다. 이런 초대형 민간 발주 공사에 1군 건설사가 아닌 향토 기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에머슨부산은 힐튼부산호텔 등의 용지를 다듬는 토목공사도 부산지역 종합건설업체인 성창종합토건에 맡겼다. 삼미건설은 최대 주간사 자격으로 쌍용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공사를
힐튼부산과 아난티펜트하우스는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안의 핵심 숙박시설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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