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디스플레이(1.31%)와 LG이노텍(0.37%), 아바텍(0.68%), 아이컴포넌트(2.86%) 주가는 상승했지만 블루콤(-2.91%), 이라이콤(-1.24%) 주가는 떨어졌다. 애플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인 이유는 다음달 선보일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이폰6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17% 늘어난 1억2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화면이 종전 4인치에서 4.7인치와 5.5인치로 커지면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52주 신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할 정도로 쉼 없는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한편 LG전자 G3 스마트폰 터치패널과 카메라모듈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아이폰6 출시와 G3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
아바텍은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6와 신규 아이패드, 맥북에어에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바텍의 3분기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늘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17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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