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이 공급과잉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경우 브랜드 파워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분양한 '마곡 엠코지니어스타'는 마곡지구에 공급된 첫 브랜드 오피스텔로 평균 청약경쟁률 3.7대1을 기록했고, 11월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도 496실 모집에 평균 12.2대1의 경쟁률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대우, 롯데, 포스코 등 대형사들이 잇달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21일 강서구 마곡지구에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단지 앞 공항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등으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북쪽에 LG사이언스파크와 코오롱, 이랜드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강서구 마곡지구 B8-2, 3블록에 지하 5~지상 14층 1개동 전용면적 23~36㎡ 총 468실 규모로 구성된다. 롯데캐슬은 같은 달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 구갈역세권 M1BL에 오피스텔 403개실을 분양한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상 38층 3개동 규모에 아파트 260가구가 함께 공급된다. 분당선 기흥역 역
대우건설은 광명역세권 2블록에서 '광명역 푸르지오'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6개동 아파트 640가구(전용 59~103㎡)와 오피스텔 143실(전용 24㎡)로 구성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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