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45%) 뛴 2072.43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재충돌했다는 소식에 혼조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67포인트(0.30%) 내린 1만6662.9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0.01%) 오른 1955.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1.92포인트(0.27%) 뛴 4464.93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예고가 반영된 오전장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 차량을 파괴했다는 소식에 러시아와의 갈등이 재점화돼 급락한 것. 다우지수의 경우 13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가 오후장 막판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외국인이 22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5억원과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이상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음식료품, 건설업, 제조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은행, 증권, 전기가스업, 화학, 서비스업도 하락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POSCO가 1.35%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2.90포인트(0.52%) 뛴 561.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57%) 오른 561.35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과 1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이 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45%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줄어든 101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018.0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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