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주문건수가 연초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201만9641건으로 올해 1월에 비해 30.39% 상승했다.
일평균 총주문건수 역시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6월부터 급상승했다. 이달 일평균 총주문건수는 405만4017건으로 최저치였던 지난 4월 대비 43.73% 늘었다.
개인의 하루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달 46.88%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달 1만주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일평균 2만6628건으로 올해 1월 대비 26.11% 증가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이었다. 올해 미래산업의 총주문건수 55만4391건 중 6만3062건(11.38%)가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주문이었다. 미래산업의 11일 기준 종가가 189원인 것을 비롯
1억원 이상의 개인의 대량주문 역시 1만4960건을 기록해 25.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부산가스였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건설화학이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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