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가 연결 영업이익은 61.3% 축소한 15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 감소한 819억9800만원과 68.8% 줄어든 7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영업이익이 2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 줄어든 768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4.9% 감소한 20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세월호 및 월드컵 영향에 따른 공연 시장 위축과 회계기준상 매출액 구성비가 높은 도서부문의 매출 감소가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공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열렸던 순천만정원박람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체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엑스포를 제외하면 레저·스포츠 부문의 거래총액은 20%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2분기 거래총액은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쇼핑 부문의 2분기 거래총액은 같은 기간 4% 늘었다. 분기 주문 건수는 14% 증가했으며, 리빙·푸드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10%가 늘었다.
자회사 인터파크씨어터에서 임차중인 '크라제'의 임대료 미지급이 영업손실로 회계에 반영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다만 "투어부문이 6분기 연속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분기는 여행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자유여행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17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거래 건수는 57%, 호텔·숙박 거래 건수는 73% 증가했다. 해외패키지 거래 건수는 104% 성장했다.
인터파크INT 측은 "올해 3분기 이후 조로, 드라큘라, GOD, 나우
이어 "여행 부문의 최대 성수기에 진입했고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인한 긴 추석연휴 등의 영향을 받아 하반기 여행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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