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9분 현재 현대그린푸드는 전거래일대비 1.52%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7일 CVC(씨티벤처캐피탈)파트너스와 위니아 만도 지분 100%를 매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500억원 규모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위니아만도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현재 내부적으로 실사 중이다"고 전했다.
위니아 만도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 가전 부문에서 출발한 회사로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내놓은 후 가전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한라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세운 회사다. 1999년 한라그룹이
위니아 만도는 김치냉장고 외에 에어컨과 에어워셔 등을 생산, 지난해 4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