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됐다.
NH농협증권은 11일 NHN엔터에 대해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가 지연되고 있고 비게임사업 부문에서 기업가치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온라인 게임 부문의 매출 부진과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증가 등이 감안돼 기존 대비 42.4% 떨어진 40억1000만원으로 수정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시장에서의 자체 플랫폼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카카오톡과 라인 등 외부 플랫폼 제휴도 필요하지만 모바일 게임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어 "NHN엔터의 비게임사업 투자에 대한 판단은 중립적"이라면서 "다수 분야에 대한 투자보다는 특정 분야에 대해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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