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이라크 공습을 둘러싼 미국과 한국의 온도차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요즘 해외시장이 불안불안 하지요?

미국의 이라크공습 승인이 떨어지고 나서 수차례에 걸친 공습이 진행되었고, 미국은 자국민과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습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에 이라크 반군들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표명했고 오바마대통령은 공습이 수주일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면서 장기전 또는 확전의 가능성까지도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뒤로 하고 강하게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또하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였던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국경지역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던 러시아 군대가 이를 종료하고 철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공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발언과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라크의 공습이 악재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하는 쪽은 미국이며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스크로 부각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유럽이나 중동국가, 아시아국가등 미국이 아닌 나라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며, 불안한 투자자들의 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 금, 미국채 등에 쏠리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의 입장에서 볼때는 주가든 경제든 군사력과시든 뭐든 손해볼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제한적인 공습으로 짧게 마무리 될 수 있다면 미국입장에서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미국을 보여주는 이벤트가 될 테니까요.

하지만 국내시장은 상황이 좀 다르지요.

2040p의 지지선이 이라크 공습소식 하나로 그냥 밀려버렸습니다.

이제 다음 지지선은 2020p가 예상되는데 만에하나 이것도 밀린다면 2000p를 장담할 수 없게됩니다.

코스피 시장은 생각보다 불안하고 위험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2020p의 지지는 생각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하락한 것이 있기때문에 기술적인 반등이라도 만들어질 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미국시장의 반등을 보고 어느정도의 기대감을 보인다면 오늘 코스피는 2020p 위쪽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오히려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주가의 지지흐름을 잘 보시면서 대응하시면 큰 어려움없는 투자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도 낙폭은 커진 상태이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락세가 끝까지 진행되지 않고 꼬리를 달고 올라주었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 시장이 변덕을 부릴때는 특정테마나 종목들이 요동을 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종목들이 많을수록 코스닥 시장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의 흐름으로 본다면 540p의 지지는 유지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유지가 된다면 당장에 큰 폭의 상승은 어렵겠지만 시간을 두고 상승하는 흐름이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540p를 이탈하여 하락하는 흐름이 나오게 된다면 코스닥도 매우 주의해야 하는 모습이 될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니기때문에 이번 공습에 대한 입장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향후 흐름을 결정하게 되겠지만 일단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악재가 있고 시장이 악재에 조금이라도 반응할때는 최대한 주의하고 천천히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내일 매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큰 손해를 볼 일은 없습니다.

좋은 종목을 두번다시 사지 못할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판단하여 나쁜자리에서 매수를 하고 손실을 크게 키워버린다면 그것은 두번다시 복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고, 복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답니다.

리스크 관리에 힘써주시고, 좋은 종목은 항상 어려울때 나타난답니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좋은 종목을 발굴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성투사 최하영 대표 02-2000-4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