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평면경쟁 뜨겁네

↑ 5베이가 적용된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전용 101㎡ 평면도.

청약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위례신도시 분양시장에서도 평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을 막론하고 계약이 마감되고 분양권에 웃돈이 붙자 건설사들이 올해 평면과 특화 서비스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실시한 청약에서 평균 19.6대1로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한 위례신도시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하남시에 있지만 특화된 평면 구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전용 101㎡는 위례 최초로 5베이 평면이 도입돼 침실을 최대 5개까지 구성할 수 있게 했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알파룸은 물론 베타룸도 구성할 수 있다.
지난 2월 공급돼 경쟁률 12대1을 기록하며 분양 마감된 '엠코타운 센트로엘'도 모든 주택형(95㎡ㆍ98㎡) 1층 천장고를 2.4ｍ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전용 98㎡B타입(옛 38평형)의 경우 안방 폭이 무려 5ｍ에 달해 호평을 받았다.
8일 호반건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98㎡ 중형(옛 38평)으로 평면을 구성하고, 판상형 위주 평면을 계획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일 평형이지만 서비스 면적 35~40㎡를 제공해 타입별로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을 선택해 알파룸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알파룸을 포함하면 방을 최대 4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9월 A2-3블록에서 분양에 돌입할 GS건설 '위례 자이' 역시 전체 가구 중 50% 이상에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평면을 특화한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