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인 가정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6일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4898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이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1.3% 하회한다"며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를 32.7% 밑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소주부문 성장률 확대와 맥주부문의 회복 및 비용 축소 가능성 등에 따라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긍정적인 이슈에 따른 영업실적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며, 2분기 하이트진로에 대한 KB투자증권의 영업실적추정치가 보수적인 수준이었음을 감안시 상회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하량은 올 2분기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 리뉴얼 출시에 따른 재고조정 이
이 연구원은 "6월 이후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2014년 하반기 이후의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에 대한 실적개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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