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오는 6일 상장하는 쿠쿠전자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과 향후 렌탈 가전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모가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유한 가운데 고부가인 IH압력밥솥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년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과 현지 판매로 중국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가전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관련 사업에 대해 "면세점 매출은 최근 3년간 2배씩 성장했고, 중국향 직간접 매출은 올해 58% 증가한 63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렌탈 계약 사업수 역시 사업 개시 후 3년 만에 10배 규모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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