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리스크 회피(리스크 오프) 심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9.2원 오른 1037.1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뛴 1032.0원에 개장했다.
델톤 측은 "지난밤 글로벌 달러가 소폭이나마 강세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2% 내외로 급락하는 등 리크 오프 심리가 부각돼 상승 재료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데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일 뉴욕증시는 2%대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매수세가 몰리면서 고점을 높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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