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매각전이 초기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단숨에 렌터카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알짜매물이기 때문이다.
1일 재계와 인수ㆍ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T렌탈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SK네트웍스를 포함해 GS그룹과 아주그룹, 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그룹 등 굵직한 주요 기업들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KT렌탈 인수를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다. 세계 5대 사모펀드(PEF)인 미국 KKR와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그룹이 매각주간사를 크레디트스위스로 막 선정한 단계에서 이미 10곳 이상이 인수를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셈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최근 IB 관계자들에게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는 등 한발 앞서 있다. GS그룹도 GS리테일이나 GS홈쇼핑이 주도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단독 인수 대신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PEF들의 인수 열기도 뜨겁다. 특히 오비맥주 매각 차익 4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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