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아르헨티나발 돌발 악재에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6포인트 떨어진 2074.66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으로 급락하자 206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2070선으로 회복해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위축된 투자심리로 '팔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157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 104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가 우세하다.
은행업종이 3%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은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배당 실망감과 3분기 실적 부진 전망까지 나오며 2%
반면 한국전력과 NAVER, KT&G는 2% 넘게 오르는 중이다.
한편, 코스닥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 전일대비 3.34포인트 오른 539.68를 지나가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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