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노믹스 시대(최경환 경제팀)'개막으로 은행주들이 경기 부양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최근 주가가 급상승, 추가 상승여부에관심이 쏠린다.
은행주 수혜배경으로는 최 경제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로 모기지 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저평가 매력과 실적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단기급등 부담감과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어느 정도 주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1주일 동안 은행주는 8.9%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6.3%포인트 웃돌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주 강세 원인으로 ▲2분기 은행실적 기대치 상회 ▲배당확대·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상승 ▲은행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저평가 등이 꼽혔다.
교보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의 배당확대 권고 정책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 같다"며 "특히, 지난 4년간 은행주가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 하면 순이자마진(NIM)의 소폭 하락은 예상되나 이자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내년까지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되고, 또 경기가 살아나면 금리 인상 여지도 생겨 마진개선에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우려로 향후 은행의 수익성 악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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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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