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6500원(4.81%) 하락한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2505억6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
실적 발표 전 애널리스트들은 현대미포조선이 영업손실 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수주 전망이 약하고 실적 개선 속도도 느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는 돼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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