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에 접속매매 방식이 도입되면서 거래규모가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은 기존 단일가 매매방식에서 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된 지 1개월이 지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2억6000만원에서 6억6000만원으로, 거래량 역시 기존 3만7000주에서 8만9000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거래가 형성되는 종목 수도 기존 16개사에서 20개사로 25% 가량 늘어났다.
거래체결률도 기존 15.0%에서 22.2%로 7.2%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체결률인 23.3%에 소폭 못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거래 주문 제출 후 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48분30초에서 36분으로 줄어들어 투자자의 편의성은 높아졌다. 체결대기시간은 매도 측이 60분52초에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접속매매로 전환한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고 체결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있다"며 "접속매매 전환이 시장활성화와 투자자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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