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 등 전자결제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카카오가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일 대비 14.49% 내린 1만1800원, KG모빌리언스는 14.74% 하락한 1만3300원, 다날은 9.87% 떨어진 7400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9일 "롯데카드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사와 손잡고 올해 3분기 안으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카카오 간편결제(가칭)'로 거론되는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카카오 이용자는 본인 신용카드를 결제시스템에 등록해 놓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며 30만원 이상 상품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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