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코웨이에 대해 하반기 업종 최고의 배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의 예상 순이익은 29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이상의 배당성향을 적용할 경우 주당 배당액이 2000원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2012년 말 최대주주 교체 이후 전사적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적극 주주환원 정책에 반영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배당성향 및 주당배당금은 각각 48.8%, 1660원이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렌탈 판매량은 37만1000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시현했다"며 "정수기 5개 품목의 신제품 출시와 복합청정기
이어 "일부 렌탈 해약률과 렌탈 폐기 손실률의 일시적 상승은 2011년 실시한 프로모션의 만기 도래에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해약고객의 80%가 고가 신제품으로 교체함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영업이익률 상승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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