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2호가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사업의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제2호 글로벌 제약펀드는 복지부 20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 500억원 이상의 출자를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소.벤처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였던 제1호 펀드와 달리 제 2호 펀드는 중견기업 이상에도 투자할 수 있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조성될 예정이다.
운용사는 다음달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초 선정될 계획이다. 펀드 결성은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조성된 제1호 글로벌 펀드는 제넥신에 100억원, 다이노나에 50억원, 크리스탈지노믹스에 130억원 등 총 3개사에 280억원을 투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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