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24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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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기업 아세아유니온이 매각절차를 밟는다.
24일 아세아유니온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수의향자는 다음달 7일까지 매각주간사인 대명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난 1958년 설립된 아세아유니온은 각종 건축 및 산업용 자재 생산업체다. 배관 이음쇠, 밸브, 소방용 스프링쿨러 등을 주로 생산하며 KS규격인증, ISO인증, 수출 등 배관산업 내 '업계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했다.
2000년대 후반까지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이어오던 아세아유니온은 2011년 건설업 침체와 함께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그해 7월 자금난에 따른 부도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이듬해 8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창업주 박병우 회장에 이어 아들인 박광진 대표가 2대째 사업을 잇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해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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