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22일(19: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가 될 삼성SDS가 오는 10월까지 상장을 마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다음달 중 반기실적을 확인한 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최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SDS가 올해 10월 연내 상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5월 23일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과 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주간 계약 3개월 후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만큼 다음달 23일 이후부터 언제든지 청구서 접수가 가능하다.
금융 당국이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으로 도입한 패스트트랙 제도에 따라 상장 심사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인 기업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예비심사 청구 이후 상장 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대폭 줄어든다.
커다란 이변이 없다면 삼성SDS는 9월 중하순께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10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와 공모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장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강다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