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정금公 통합 본격화…통일금융협의체도 만든다

내년 1월 재통합 출범을 앞둔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경영지원 분야를 미리 통합한다. 또 통일금융 분야 협의체를 구성해서 로드맵을 마련하고 공동 연구ㆍ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23일 중복된 업무나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업무를 선통합해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 사회공헌, 안전관리, 업무지원 등 14개 경영지원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랑의 헌혈, 1사1촌 봉사활동, 해비타트 등 사회공헌활동에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홍기택 KDB금융 회장과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통합 산업은행 출범 전이라도 양 기관이 통합 운영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한다"며 "업무 수행 시너지를 높이는 등 자연스러운 조직 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