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21일(15:4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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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엠벤처투자의 홍종일 부사장이 동양인베스트먼트의 등기이사로 등재되면서 양사 간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동양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종일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16일 등기를 완료했다.
이는 홍성혁 대표가 대만 유안타증권에 동양증권을 매물로 소개해 M&A가 성사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평소 유안타증권과 친분이 두터워 인수 작업에 깊숙히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업계는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인수를 확정한 이후 동양증권의 100% 자회사인 동양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엠벤처투자가 비교적 싼 값에 매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홍 부사장은 앞으로 동양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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