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21일(1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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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前)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 소유자산이었던 에코테마파크 허브빌리지 재매각이 또 수포로 돌아갔다. 앞서 지난달 16일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주간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입찰을 진행했으나 유찰된 후 최근 새로 공고를 내고 재매각을 추진해왔다.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이날 허브빌리지 재입찰을 실시했으나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입찰 때처럼 이번에도 응찰자가 없었다. 검찰은 아직 매각 향방을 결정하진 않았다. 관련업계에서는 재매각 공고 후 삼수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검찰이 지난해 전두환 전(前)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 환수 차원에서 허브빌리지를 압류했기에 매각을 통해 현금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허브빌리지는 임진강변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주변 지역이 미개발지 혹은 제한보호구역이라 생태보전 상태가 양호한 점이 이점으로 꼽힌다. 또 전문가들은 휴전선과 인접한 경기도 최북단 지역에 위치해 향후 추가 개발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내다본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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