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2일 오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은행의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상반기 동안 우수한 영업성과를 거둔 우수영업점에 대한 시상, 하반기 영업전략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준 은행장은 이날 "하반기에도 저성장과 저금리 지속으로 금융기관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또한 사회적 책임 증가와 금융규제의 강화 등으로 은행 산업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그간 꾸준히 추진해왔던 수익력 회복과 고객기반 강화, 신성장동력 강화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행장은 "특히,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영업점 내점 고객이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거래는 늘어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전략과 스마트금융 최고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 실행전략과 과감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기통합론에 대해 김 행장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간 조기통합"이라며 " 이는 양은행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세 차례의 합병을 성공
앞서 김 행장은 지난 17일 행내 게시판을 통해 '조기통합의 필요성, 통합의 효과'등을 담은 대직원 서면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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