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알완 이브레삼(37)씨의 다섯째 딸인 티바양(5)이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티바양을 한국으로 긴급 후송, 아주대 병원에서 3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덕택에 티바양은 다음달 초면 목발없이 걸어서 퇴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문석 한화건설 전무는 "아메르씨는 평소 공사현장에서도 성실하고 솔선수범하게 근무해 평판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대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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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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