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NAVER, 라인 IPO는 이미 투심에 선제적 반영"

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라인 IPO(기업공개)는 이미 투심에 선제적으로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NAVER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6645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 순이익 1504억원으로 전망했다. 광고 경기가 기대보다 회복되지 못하면서 2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검색 광고 3579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852억원, 라인 1693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라인의 성장성은 인정하나 주가 100만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시장은 라인의 단순한 성장추세 보다는 실제 이익기여도를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이란 설명이다. 수익성을 재고하기 위한 중간 점검이 이루어질 것이며 투자자들은 일본 시장 외에서의 성과를 주목할 것이라는 게 아이엠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85만원선에서 고점을 찍은 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고점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성장기 평균 Per 적용시 주가는 73만원선에서 지지를 받게 된다"라며 "현 상황에서 IPO는 벨류에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촉매는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이미 IPO 이슈가 투심에 선제적으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