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지어진 아파트 중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MBN과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분수의 물줄기가 무더위를 식힙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주민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아이는 놀이기구에서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강보연 / 아파트 입주민
- "애들이 자전거 타거나 산책하기 매우 좋고, 또래 친구들이 많으니까 교육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진주 평거4지구에 건설한 아파트로,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800여 가구 대단지로, 단지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지역 내 최대 규모로 넓고 쾌적하게 구성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위철 /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 "고객의 가치와 살기좋은 아파트를 이루겠다는 경영 철학이 담겨 있는…."
국무총리상은 중견업체인 반도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 놀이터와 대형 벽천분수, 우수한 조경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호반건설, 신원종합개발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우수 단지로 뽑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건혁 / 심사위원장
- "(위축된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듯 참가자수나 유형의 다양화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는 MBN과 매일경제, 국토교통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윤새양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