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7월 14일(08:5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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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는 국내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KoFC 그린카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정금공의 이번 출자는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산업에 지원해 민간자금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4월 공고한 '미래유망산업 수요창출펀드'의 첫번째 결실로 전기차 이용 활성화 및 충전인프라 보급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전기차 도입 등 시장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1000억원 규모로 설정된 이번 펀드는 산은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며, 전기차 운행에 따른 연료비 절감분을 재원으로 투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정금공 관계자는 "공사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선도적으로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으로 향후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달성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순수 정책금융기관으로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전기차 산업 활성화 및 수요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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