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 지수는 145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였고,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한편 오늘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키로 발표했고,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8포인트 오른 1444.1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기계,의료정밀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전기가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LG필립스LCD는 업황개선 기대에 힘입어 3.5%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전자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9%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포스코는 1.9% 내려 사흘째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이 약
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은 1% 이상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KT&G가 터키 공장설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나흘째 상승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해외기업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5.0% 올랐습니다.
수산중공업은 양호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의 공개매수가 마무리 된 LG카드는 3.7% 내려 7일만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8포인트 오른 645.37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6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오름폭은 축소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방송서
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종이목재,금속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IT부품,섬유의류,화학,제약,비금속,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다음,하나투어,CJ홈쇼핑이 상승했던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하나로텔레콤과 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동서,휴맥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가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EA와의 전략적 제휴 소식으로 3.0% 올랐고, 서희건설은 대규모 공사수주 소
식으로 3.1% 상승했습니다.
에이트픽스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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