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국내 기업 M&A 가운데 시장에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코웨이와 한라비스테온공조, 컴투스의 주가가 연초 이후 10일 종가 기준 각각 39%, 29%, 151% 급등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월 사모투자펀드(PEF)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같은 해 영업이익이 3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18% 증가하면서 4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해 2월 모회사인 미국 비스테온으로부터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일본 덴소에 이어 공조 부문 세계 2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간접투자에서도 M&A는 주요 화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일 자산 가치주 및 M&A 이슈가 있는 저평가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 '밸류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펀드에는 출시 열흘 만에 15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해외에서도 M&A 이벤트 발생 전후 주가 차이 등을 활용해 수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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