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문의약품의 회복과 양호한 수출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증가한 15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임상 자료 제출 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보험 급여 제한 조치를 받았던 위염치료제 '스티렌'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가 완화
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행정법원에 제기한 '스티렌 급여 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면서 "본안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스티렌은 종전처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돼 하반기 매출 하락 우려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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