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서초무지개는 남부터미널과 뱅뱅사거리 가운데 위치하며 인근에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서이초등학교, 서운중학교 등이 있다. 상가조합원과 아파트조합원이 큰 마찰없이 재건축을 추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건폐율 49.82%, 용적률 246.12%를 적용받아 지하3층, 지상35층, 총148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별로 △43㎡ 6가구, △59㎡ 369가구, △72㎡ 200가구. △84㎡ 552가구, △104㎡ 17가구, △119㎡ 126가구 등이다. 소형임대주택은 138가구가 포함된다. 내년 10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인근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우성3차는 이미 이주를 마치고 철거에 들어갔다. 하반기 전용면적 84~139㎡ 총 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우성2차는 올해말 이주를 목표로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준비중이다. 우성1차는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인 신동아는 이 일대 아파트 중 유일하게 임대주택을 포함하지 않는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계획안도 통과했다.
일원현대는 동남측으로 대모산이 인접해 있고 학교, 문화시설 등이 바로 붙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가깝다.
건폐율 19.30%,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지하3층, 지상25층, 총8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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