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경남제약에 대해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중국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제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김수현을 레모나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 관련 매출이 높은 상승세에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이 구매하는 레모나에스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났다"며 "매출액은 중국 관광객 효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어린이용 레모나 튼튼쮸정, 레모나 칼슘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용 레모나 품목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이 이어질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밖의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레모나 드링크 효과와 원개 개선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일양약품의 레모나 드링크 판매계약권을 회수해 자체적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배우 김수현을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 효과로 전년 대비 40%이상 매출이 늘어 이익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비타민C 원재료인 아스코르부산
올해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 739.7% 늘어난 수준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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