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형강 제조업체 화인베스틸이 기업공개(IPO)를 앞뒀다.
유진투자증권은 1일 화인베스틸의 투자 포인트로 지난해 국내 조선사의 중소형 선박 수주의 호조를 꼽았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조선사의 PC선을 포함한 중소형 선박 수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수주 호조로 올해와 내년 조선용 형강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조선사에 대한 매출 채권 관리 역시 철저히 하고 있어 대손충당금 설정액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한 것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윤 연구원은 "공모자금 중 230억원과 영업현금흐름에서 발생하는 현금으로 올해에만 총 50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면서 "이자비용이 지난해 71억원에서 오는 15년 2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화인베스틸의 예상 실적
윤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 상선 수주 호조에 따른 조선용 형강 매출 증가를 비롯해 생산성 향상 투자에 때란 수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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