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26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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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 중 코스닥 이전상장 1호 기업이 될 예정인 아진엑스텍이 모집가액을 주당 5000~6000원으로 정했다. 모집가액은 향후 코스닥 시장에 이전한 이후 첫 매매가 이뤄지는 시초가가 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지난 2월 28일 코넥스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지 약 두 달만이다.
이 회사는 보통주 총 100만주를 공모해 최소 5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 공모가액(5000~6000원)은 주당 평가가액(7305원) 대비 약 31.6~17.9%를 할인한 금액으로 청약일(7월 14~15일) 전날 실시할 예정인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공모가액이 확정되는 만큼 총 조달 금액은 가변적이다.
주당 평가가액은 아진엑스텍과 유사한 기업인 이미지스, 알파칩스, 세호로보트, 넥스트아이, 에너토크 등의 비교가치 평가액과 코넥스 기준주가의 산술평균이다. 이 회사의 지난 6개월 간 코넥스 거래가 중 최고가는 7500원, 최저가는 6000원이었다.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기 전문업체로 사람을 대신해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반도체·스마트폰 장비의 제어기를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189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약 56%를 반도체 장비가 차지하고 스마트폰 관련 장비가 약 26%를 점유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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