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그룹의 첫 번째 민자발전소인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가 2014년 7월 1일(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사진: 대림그룹] |
주인공은 바로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로, 내달 1일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는 총 780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오는 8월 2호기가 준공되면 총 1560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올 여름 수도권의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로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547,000㎡ 부지 위에 지난 2011년 9월 착공됐다.
대림그룹이 대주주로 약 1조23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됐으며, 대림산업이 시공했다. 발전소 운영은 지난해 12월 민자발전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대림에너지가 담당한다.
아울러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오폐수처리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와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했다.
또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갖춰 일반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약 11% 정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대림그룹은 향후
지난해에는 호주 퀸즐랜드 밀머랜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며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동남아,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급격히 팽창하는 전력 소비를 감당하기 위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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