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0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반기 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출회하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거래일 연저점을 갈아치우는 등 저점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져 101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 측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5월 경상수지 흑자 소식과 반기말 네고 물량에 연저점을 경신하며 하락했다"
그러나 "외환 당국의 경계감과 저점 결제 수요로 인해 하락 속도가 제한됐다"며 이날도 유사한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13.0~1018.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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