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원들은 통장(카드)을 양도한 명의인에 대해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의 제한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전단지를 나눠줬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규 입출금통장 개설 절차를 강화했으며 6월 한 달을 금융소비자보호 캠페인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점유율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포통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21.4%에서 5월 한 달 동안의 점유율은 4.6%로 급감했다. 6월은 2%대로 낮아질 것이라는 게 농협은행측 전망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
(사진 설명) 김기해 소비자보호부장(오른쪽 맨앞)과 오경석 영업부장(오른쪽 두번째)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내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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