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회사 전문 인력 출입국 편리해진다

금융위원회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트레이더와 같은 해외 금융사 전문인력의 출입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국카드 제도를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출입국 전용 심사대 이용이 가능한 외국인 금융투자가의 범위를 해외 금융사 임직원,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체화했다. 실물 카드 없이 전산상 확인으로 출입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자 출입국 우대 카드를 도입했다. 출입국 우대카드의 현행 2년인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카드 소지자 외에 2명 이내 동반자까지 전용심사대 이용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우대카드 발급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해외 금융전문인력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고 재발급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