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래미안 용산’의 견본주택을 마련, 7월 4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래미안 용산은 당초 5월 분양이었던 일정을 한달 가량 연기하고 인테리어 컨셉 및 마감재 등을 교체했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과 협의 후 래미안 용산의 인테리어 컨셉을 밝고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기로 결정, 기존과는 다른 색감의 인테리어를 통해 모던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고급 주상복합들과 대형 아파트 등의 인테리어는 중후한 느낌을 주기 위해 검은색과 갈색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래미안 용산은 최근 새롭게 변화해 가는 고급 호텔 등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 아이보리와 화이트톤을 기본 색감으로 한 밝고 모던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컨셉을 잡았다. 오피스텔도 비슷하다. 기본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 [‘래미안 용산’ 공동주택(아파트)의 전용면적 161㎡ 거실. 사진제공 삼성물산] |
한편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은 중형 이상 구성으로 총 15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기준 42~49㎡ 5개 타입(A~E), 50~56㎡ 5개 타입(F~J), 71~74㎡(4개 타입), 84㎡ 1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세분화했다. 대부분의 주택형이 침실과 거실·주방의 생활공간을 분리해 사생활보호와 개인공간의 확보에 힘을 쏟았다.
특히 전용면적 40~50㎡대의 평면들은 대부분 입주민들의 동선을 최소화한 직사각형 평면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현관에서 침실까지 최장 14.5m로 넉넉하게 이격시켜 입주민들에게 탁 트인 느낌을 선사한다. 전용면적 70~84㎡대는 투룸형(K·N·O)과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거실을 넓힌 1인 가구 특화형(L·M)으로 만들어진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사전조사 결과 기존 고급 주택들의 획일화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았고, 조합 역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 컨셉 적용을 선호했기 때문에 이를 반영키 위해 당초 분양일정에서 조금 연기됐다”며 “공을 더 들인만큼 실제 사전 방문 고객들도 가구 등과 인테리어 톤을 맞추기 편리해 집을 꾸미기에 더욱 좋다며 호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 단지로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