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개발·제조 기업 신화콘텍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신화콘텍은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및 가전,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연결단자)를 개발해 삼성전자, LG전자, 씨게이트(Seagate)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신화콘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뛴 5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4% 급등한 86억원, 당기순이익은 180% 오른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했으며 공모주식수는 총 160만주, 전량 신주 모집한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747만3006주다.
공모 예정가는 8100원~9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대 146억원 규모다. 다음달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과 31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는 "USB 커넥터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라며 "전자기기의 스마트화에 따라 갈수록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는 US
이어 "커넥터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외 공장 증설과 생산 설비를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gks 글로벌 커넥터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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