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시작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발 하락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4.12포인트(0.21%) 떨어진 1990.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66포인트(0.08%) 하락한 1992.69에 개장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카크 발 위기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13포인트(0.70%) 내린 1만6818.1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63포인트(0.64%) 떨어진 1949.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8.32포인트(0.42%) 하락한 4350.36에 장을 마감했다.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 지역을 공격하면서 최소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이라크 사태의 내전 위기는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만이 14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계 투자자는 각각 71억원과 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통신업, 서비스업이 다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제조업, 화학, 증권, 종이·목재, 금융업 등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64% 가량 떨어지는 가운데 POSCO만 1%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대비 0.14포인트(0.03%) 오른 529.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31(0.06%) 뛴 529.80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과 15억원 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1%가량 떨어지는 가운데 다음이 4%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 오른 1019.95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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